부안군, 녹색아파트 확대 추진

- 온실가스 절감은 물론 LED조명 교체, 태양광발전기 사업으로 전력 절감

2013-05-23     홍정우


 


부안군이 지역 내 녹색아파트 인증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주거복지향상을 통해 새로운 아파트 주거문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안지역 첫 녹색아파트로 부안읍의 서외주공아파트가 인증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기존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조명으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

이로써 연간 43.52tCO₂가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소비전력 87%를 절감할 수 있게 돼 월  150만원~200만원 가량의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또 LED 램프수명 증가로 유지보수비 절감과 조명환경개선, 건물의 필요 조도에 따른 광원의 크기 조절 등 에너지 절감효과가 극대화됐다. 여기다 폐기물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외선 발생이 줄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평균 1톤 가량 발생했으나 지난해 종량제 시범 시행 이후 0.4톤으로 줄어 전북도로부터 온실가스 시설개선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노인정 등에 LED조명 개선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서외주공아파트는 지난달 25일 전북도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로부터 녹색아파트로 인증을 받아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김호수 부안군수, 박천호 군의회의장, 입주자대표자등 아파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아파트 인증마크 현판식을 가졌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와 태양광, LED조명 설치로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실적으로 녹색아파트로 인증 받은 것이 타 아파트에 룰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청아파트가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