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이항로(민원봉사과장) 영애로운 명예퇴직

38년간의 공직 경험으로 지역발전에 기여 할 터

2013-04-30     김훈

 

진안군 이항로 민원봉사과장이 정년 4년을 앞두고 지난 4월30일 명예퇴직 했다.

이 과장은 진안읍 단양리에서 출생해 진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7월1일 농업기술센타 농촌지도사로 첫 공직에 입문한 이항로 과장은 38년간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주천면장과 부귀면장을 거쳐 진안읍장과 민원봉사과장을 역임했다.

이 과장은 재직기간 중 어려운 일은 자신이 먼저 실천하는 유능하고 성실한 공직자상을 보여 동료 공무원들의 신망을 얻어 왔다.

그는 오직 군민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간 우수공무원 군수 표창, 도정발전 전북지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이웃돕기유공 복지부장관표창 등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고향인 진안읍 단양리에 조그마한 집을 지으려고 준비 중인 이 과장은 축산과 농업에도 도전하며 새로운 길을 꿈꾸고 있다.

또한 이 과장은 “38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징계도 한 건 없이 퇴직을 할 수 있던 것은 동료직원들과 주민들이 베풀어준 정 때문이며 고맙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하며 “이제 이 같은 후의에 보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 명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진안=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