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암고 김준강 학생에 따뜻한 온정 이어져

2007-01-18     전민일보
병상에서 투병 중에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등록금 마련이 어렵다는 김제덕암고 김준강 학생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1월 16일자 6면
17일 김준강 학생의 이야기를 들은 최규호 교육감은 도 교육청 관계자를 통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김준강 학생은 병마와 싸우면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했으나 집안의 경제사정으로 대학진학의 꿈을 접어야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최 교육감은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운 생활 형편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해 온 것처럼 대학에 진학해서도 항상 곧고 바르게 생각하며 훌륭한 사회의 역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지부장 조동익)도 직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장환기자·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