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가소득 전국 최저수준

2013-04-24     신성용

 

 

전북지역 농가소득이 2004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농가수지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돼 농가 소득증대 방안이 시급한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농가는 소득과 가계지출, 자산, 부채 등이 전국 평균 농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농가소득은 26226000원으로 전국평균 31031000원의 84.5%에 불과했으며 전남과 함께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 같은 농가소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주도(39167000)3분의 2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 29639000원보다 11.5%가 감소한 것이며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던 2010(31105000)85%에도 미달했고 2004년 이후 8년만에 가장 적은 규모.

가계지출도 2413만원으로 전남(23228000)과 경북(24067000) 등에 이어 9개 도 가운데 3번째로 적었으며 전국평균 2749만원의 87.7%에 머물렀다.

자산규모도 3263228000원으로 전남(257518000)과 경북(318842000) 다음으로 적었으며 전국평균 47872000원의 79.9%에 불과했다.

이 같은 전북지역 농가의 자산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7244670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부채규모는 9개 도 가운데 중위권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전북지역 농가부채는 25367000원으로 전국평균(27262000)을 밑돌았으나 전남과 충남, 경북, 충북 등보다 많았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