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박차

- 2015년 저농약 인증 폐지 대비 및 농가소득 증대 위해 총 51억5300만원 지원

2013-04-22     홍정우


 

부안군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15년 저농약 인증 폐지에 대비한 무농약 등 상위인증 유도 및 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1개 사업에 국비 23억9100만원 등 총 44억53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업별로는 토양개량제 1만2155톤을 16억1900만원을 들여 제공하고 15억6700만원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1만9049톤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업단지 자재지원을 위해 4억7000만원, 친환경 유기농업 인증확대 2억100만원, 왕겨숯 지원사업 2억원, 친환경농업직불제 1억499만원,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농가 검사비 지원 1억27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외에도 녹비작물종자대 지원사업과 왕겨액 지원사업, 소비자맞춤형체험활동 및 판촉홍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저농약 인증면적을 무농약 이상 상위인증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부안지역의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은 저농약 554ha, 무농약 393ha, 유기 203ha 등 총 1150ha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 선정과 적기에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여건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부안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