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중고물품, 기증하면 보물

2013-04-20     고운영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종철)는 지난 17일 전주 덕진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행복한가게 창립 10주년 기념, 전주시민 중고물품 기증의 날」행사에 중고물품 400여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레일 전북본부 직원들이 의류, 도서, 가방, 장난감 등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기증한 물품을 포함한 재활용품을 행복한가게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예

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크면서 몇 번 입지 못한 옷들이 많아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고민했는데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철 본부장은 ‘코레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녹색생활 실천의 방법으로 재활용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복한가게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에도 감사를 표한다

’고 말했다.
‘행복한가게’는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손질해 판매한 이익금으로 저소득 및 장애인 가정에 연탄배달 후원과 밑반찬 만들어 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지난 2011년 전주역과 자매결연

을 맺고 다문화가정 초청 기차여행과 사랑의 연탄배달 사업 등을 코레일과 공동으로 펼쳐오고 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