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 랜드 캐릭터 최종 확정

2006-05-02     신성용

무주군은 2일 곤충박물관과 생태온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반디 랜드’ 의 개관을 앞두고 캐릭터 ‘형설이’와 ‘지공이’를 최종 확정했다.
‘형설이’와 ‘지공이’는 기본형 1종과 응용형 15종으로 제작되며 다양한 동작과 모양으로 ‘반디 랜드’의 특성을 알리고 무주의 청정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전령 역할을 하게 된다.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에 위치한 ‘반디 랜드’는 곤충박물관과 생태온실을 비롯해 환경 테마공원과 자연학교, 자연휴양림, 청소년 야영장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학생들의 훌륭한 체험학습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대표화석의 복원 모형이 전시된 진입동굴과 나뭇가지에 나비 등의 곤충표본이 전시된 곤충나무, 그리고 3D입체 영상실과 돔 스크린 등의 시설을 갖춘 곤충박물관에는 2000여 종 1만3,500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이 전시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태 온실에는 전 세계 아열대 식물 150여종 7000 본이 심어져 있으며 개관 시에는 2000여 마리의 나비를 방사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반딧불 축제 10회를 맞아 매년 한풍루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축제를 ‘반디 랜드’로 이원화할 계획”이라며 “가족들 모두가 체험과 교육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 돌아갈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만들어 지역발전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