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사고 관광자원화

2007-01-17     전민일보
무주군이 우리나라 5대 사고 중 하나인 적상산 사고를 관광 자원화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적산산성 내에 위치해 있는 적상사고는 광해 6년(1614)부터 1910년 일본에 의해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3백 여 년 간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하던 곳으로,
무주군은 2억 9천 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선왕조실록을 실물 복제하는 것을 비롯해 실록보관 및 전시 시설에 대한 디오라마와 기록화 등을 제작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문화예술담당은 “적상산성은 국가가 지정한 사적 146호이며, 적상산사고지는 기념물 88호”라며 “무주군은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고 자원화해 관광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1월 중으로 다양한 고증자료를 추가 수집하고, 4월 사업에 착수해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적상산 사고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적상산과 안국사, 산정호수 등 주변의 관광지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