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줄넘기’ 10주년 기념 발표회

2007-01-16     소장환

전북음악줄넘기 운동 10주년을 맞아 16일 전주남초등학교 강당에서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줄넘기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기념발표회에는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300여명의 교원과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음악줄넘기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제검산초등학교외 초등학교 3개 팀, 중학교 2개 팀이 음악줄넘기 발표에 나섰다.

전북의 음악줄넘기 운동은 TV와 컴퓨터의 영향으로 자연스러운 운동인 걷기, 달리기, 뛰기 등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몸과 마음이 나약해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일선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전북음악줄넘기연합회(회장 고영길)가 자발적으로 탄생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도내에서 1996년 음악줄넘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2004년 제3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시연을 통해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며,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전국음악줄넘기경연대회에서는 부안동초외 3개 팀이 금상을 탔고, 완주 삼우중외 1개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전북음악줄넘기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음악줄넘기 지도자들은 이날 열린 10주년 기념 발표회를 통해 지난 10여년 간의 활동을 뒤돌아보고, 올해부터는 사회 전반으로 음악줄넘기 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다짐을 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