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국화 이용 아토피 치료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2006-05-02     신성용

고창 황토국화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추진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국화산업과 경기의약연구센터,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등의 ‘황토국화를 이용한 아토피 기능성 화장품개발’ 연구 과제가 2006년도 농림기술개발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3년으로 총 3억6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농림부는 아토피 치료용 천연물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황토국화는 고창국화산업이 확보한 서해안 지역 40여만평 규모의 황토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식용국화 잎과 줄기, 꽃, 뿌리 등이 식용가능하다.
10~11월에 가지 끝에 노란 꽃이 피어 꽃은 약재, 향료 및 음료원료로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며 성균관대학교와 한의학 연구소, 더마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황토국화 이용 아토피 치료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은 기존 복합적 컨셉 수준의 제형 화장품과는 차별성이 있어 제형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 천연물 화장품 제형기술 습득할 수 있다.
현재 피부면역활성 특히 아토피와 관련해 기능성 인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제품개발에 의해 아토피 기능성을 획득,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토국화는 원예적 측면에서도 재배가 쉽고 관상용으로서 관광자원화와 원물판매도 가능해 고부가가치가 예상되며 모두 국내에서 조달될 수 있어 수입대체효과와 세계시장으로의 수출도 기대된다.
또 현재 보유한 40여만평의 생산지 이외에도 향후 벼농사 대체 원예작물의 산업을 촉발시켜 농가의 수입증대를 유도할 수 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