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포럼 성료

마을만들기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2013-03-29     문홍철

임실군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마을만들기 관련 중간지원조직들의 추진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한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포럼'을 개최했다.

전라북도마을만들기 협력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박민수 국회의원,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한 전문가, 지역활동가, 지역주민, 행정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완묵 임실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시행 3년차를 맞는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많은 관심은 물론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며 "향후 농업농촌 정책방향을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박민수 국회의원은 "요즘 농업농촌 매우 어려운 현실인데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좋은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며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세터장과, 구자인 진안군 마을엔사람 연구소장이 '중간지원조직 구축 사례' 에 대한 서울시와 진안군의 여러 사례 중심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임경수 완주CB센터장이 '광역-지역중간지원조직 구축방향 및 협력방안' 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발표자 전원과 지정토론자 4명이 마을만들기 사업의 문제점, 행정의 역할, 지역주민의 참여방안, 마을공동체를 통한 지역발전 연계 방안 등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하여 그간 별 관심이 없이 생각해왔는데 오늘 포럼을 통해 지역활력의 중심이 마을임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향후 마을사업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지난 2011년도부터 추진하여 시행 3년차인 금년에는 신규마을 11개, 우수마을 5개, 선도마을 2개 등 총 18개 행복마을을 선정하였으며, 신규마을 5백만원, 우수마을 2천만원, 선도마을 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주민 역량강화, 쉼터조성, 생활편의시설, 마을경관조성, 마을공동체 활용시설 등 마을공동체 형성 및 자립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