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립전주박물관장, 이원복(李源福) 前 국립광주박물관장

2007-01-11     전민일보
오랜기간 공석 중이던 국립전주박물관 신임 관장에 이원복(53·사진) 前 국립광주박물관장이 내정됐다. 
 서울 출생인 신임 이 관장은 서강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75년 공채 1기로 박물관에 입사했다.
 1976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82년부터 학예연구관으로 재직, 국립공주박물관장과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지냈다.
 또 한국미술사학회 이사, KBS 객원해설위원(문화 및 문화재), 충청남·북도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문화재감정위원과 광주광역시 문화재 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지금까지 ‘조선 초기 서화(1986)’, ‘한국 근대회화백년(1987)’, ‘혜원 신윤복(1998)’, ‘우리 호랑이(1998)’, ‘아름다운 금강산(1999)’, ‘조선시대 풍속화(2002)’, ‘茶香 속에 어린 삶과 예술(2002)’, ‘조선시대 산수화(2004)’ 등의 특별전을 기획한 바 있으며, 저서로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효형출판, 1997)를 비롯해 ‘회화-한국 美의 재발견’(솔, 2005), ‘한국의 말 그림’(한국마사회, 2005) 등이 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