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직원 사칭 범죄주의

2007-01-11     전민일보
한전 전북지사(지사장 한광희)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라북도와 인접한 충남 지역에서 한전 직원을 사칭해 수리비를 요구하는 소액 사기 사건이 발생, 추가 모방 범죄가 발생 하지 않을까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3일에도 충북 충주에서 한전 직원임을 사칭, 계량기를 추가로 설치하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며 계량기 대금으로 16만5천원을 요구하면서 10만원을 주면 바로 설치해 주겠다며 가로채 달아난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만을 대상으로 설비가 불량해 화재 위험이 있으니 교체해야 한다며 금품을 요구할 경우 국번 없이 123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 해야 한다고 밝힌 한전 전북지사 관계자는 “한전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공사비조로 현장에서 돈을 직접 받지 않는다며 의심될 경우 신분증 요구 등 한전직원임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