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위반업체 실시간 관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와 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원장 이창범)은 25일 안전한 식재료의 투명한 유통을 위한 ‘식재료 정보연계 시스템’을 개통하고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유통을 위한 농식품 품질관리’와 ‘식재료의 부정유통 사전방지를 위한 정보 교류’를 시작했다.

그동안 농관원의 농식품 원산지 및 친환경인증 위반 정보를 aT에서 확인하고 거래제재를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공급업체가 위반 후에도 식재료를 거래할 수 있는 개연성이 컸으나 실시간 위반업체 정보를 관리하게 돼 이를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시간 정보연계를 통해 aT의 학교급식 공급업체 5000개소에 대한 정보와 학교급식 계약·검수 정보, 농관원의 원산지 단속에 따른 위반자 처분 정보, 친환경 인증 및 행정처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 적발과 동시에 해당 공급업체에 대한 빠른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

aT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시스템 연계를 완료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식약청, 축산물HACCP기준원 등 식품안전관리 기관과의 시스템 연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