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 창업 지원 고부가치로 전환

1970-01-01     한훈

전북도가 청년 창업 지원사업 ‘희망을 빌려드립니다’의 교육업종을 소호형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 위주로 대폭 개선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희망창업 교육 개선내용을 종전 서비스와 유통.물류, 외식업 등 생활밀접형 3개 단순 업종 교육과목에서 소호형 제조.유통업, 지식.문화컨텐츠반 등 미래 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추진한다.


교육시간 역시 기존 100시간에서 110시간으로 늘려 창업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마인드를 추가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선은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시장진출이 쉬운 음식업 등 저부가가치 업종에 몰리면서 업종간 경쟁으로 이어져 자영업 생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도는 자영업 생태계 개선 및 생존율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청년들에게 창업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금을 빌려주는 ‘희망을 빌려드립니다’프로젝트가 창업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며 “예비창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번째 희망창업 교육은 2월말부터 3월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생 모집은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sos.or.kr) 또는 희망창업 홈페이지(www.jbhope.or.kr)로 하면 된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