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홈플러스 점주들 탄원서 제출

정우성 전주시의회 의장에 조속한 시일내 정상영업 호소

2007-01-08     양규진

전주시 우아동 삼성홈플러스 33개 임대매장 점주들이 정우성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정상영업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지난 4일 제출했다.

탄원서를 통해 임대매장 점주들은 지난해 9월 홈플러스 전주점과 계약한 이후 보증금 지불과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비롯 영업을 위한 직원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임대수수료 등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어감에 따라 부도위험까지 감수해야 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시에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보호 및 지역경제 기여문제를 고려해 개장시기를 늦추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마트,홈에버,하나로마트,GS마트 등 여타 경쟁마트를 보호하는 결과를 가져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임대매장을 계약하고 영업준비를 하고 있는 점주들도 전주시민들이여서 안타깝지만 당초 홈플러스측에 요구한 교통분산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