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궐기대회 개최

2012-12-11     임재영
 

 

김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 범시민대책위는 11일 터미널 사거리에서 백산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김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 범대위에 따르면 김제시는 지난 3월 SK E&S로부터 화력발전소 사업유치 제안을 받고, 7월 17일 제2산단에 유치키 위해 김제시민 몰래 MOU(양해각서)를 채결했으며, 9월 17일 의회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빗발치자 유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허나 김제시는 10월25일 기습적으로 화력발전소 유치 공모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으며, 제2산단의 조성이 불투명해지자 현재 조성 중인 제1산업 단지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유치하고자 김제시의회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해 승인을 얻어냈다.

김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 범대위 관계자는 “경남 남해는 주민투표를 실시, 화력발전소를 막아냈고, 여수, 포항, 삼천포, 당진은 화력발전소 추가 증설을 결사항전으로 막아내는 실정에 있다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왜 반대하고 막아내겠는가라고 반문하고 김제시를 강력” 비판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