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취약계층 동파방지 계량기 무료교체

2012-12-03     김진엽

정읍시가 올 겨울 극심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혹한에도 견딜 수 있는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교체키로 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사전 보온조치를 할 여건이 되지 않거나 계량기가 얼어 터졌을 때 즉각 대처가 어려운 가정에 동파방지 기술이 적요된 수도계량기를 우선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하는 계량기는 4000여개로 국비와 지방비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시는 12월초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수자원공사 정읍권관리단과 합동으로 연말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2013년부터 신규 설치하는 모든 수도계량기는 동파방지용 계량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구연한이 경과한 계량기 1만개도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수도시설 사업현장을 찾아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는 동파예방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지시 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