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 조춘태 원장 취임

2007-01-05     전민일보
보훈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현충과 안장업무에 최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3일 국립임실호국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한 조춘태(48.사진) 원장의 다짐이다.
조 원장은 먼저 “그동안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역량으로 재임기간 많은 공적을 남기신 전임 엄 순모 원장님께 마음속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날에 큰 영광이 함께 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임실호국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및 제대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선양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림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호국성지라”며“명실상부한 국립묘지로 자리매김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직원들과 함께 부단한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강조했다.
특히 신임 조원장은“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보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며“국가보훈처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호국원업무혁신과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임실호국원 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신명나게 일하겠다는 조 원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 순천보훈지청 보훈과장,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장 등을 역임하다 이번에 호국원장으로 부임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