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성과관리시스템 활용 직무역량평가

개인직무기술서 바탕 전문가의식?청렴성 등 10개 항목 실시

2012-11-25     김진엽

정읍시가 공무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한 직무역량평가에 나섰다.

이번 평가는 직원별로 작성한 개인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전문가의식, 열정?책임의식, 협조성, 목표?비전 제시, 개방적 의사소통, 갈등 조정력, 청렴성, 긍정적 사고 언행, 책임감 수용, 조직 내 관계형성 등 10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근무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상급자, 하급자, 동료를 상호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직무능력 개발을 촉진시켜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평가결과는 개인별로 통지해 개인의 업무수행능력을 높이고 부족역량에 대해서는 교육계획 수립 시 반영하는 등 맞춤형 인력운영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한 이번 직무역량평가에 앞서 읍면동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고객평가, 주요정책만족도 고객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해 12월에는 성과관리시스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내년에는 성과관리를 통한 보다 더 정확한 측정으로 시정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무역량평가는 전 직원 모두가 같이 근무하는 직원과 근무경험이 있는 직원 중 정해진 비율대로 시스템이 선정한 10명으로부터 평가를 받고, 당사자도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 대상자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평가의 신뢰성을 높임은 물론 전 직원이 평가를 하고 평가를 받게 함으로써 직원간 소통의 기회를 통해 긍정적 자극을 주고받는 혁신적인 평가체제로 평가받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