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자유통업계,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매출 ‘상승’

1970-01-01     김승찬

올해 12월말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TV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19일 전자랜드 인후점은 11월 TV 매출이 지난달보다 금액을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 증가했으며 수량을 기준으로 200% 신장했다.

 

이와 같은 증가는 전자랜드 인후점이 개점한 이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9인치~42인치 중소형 TV가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아날로그TV를 보유한 가정 대부분이 29~42인치의 중소형 제품을 선호했으며 전기효율이 뛰어난 LED TV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로 50~60만원대 중소형 TV 위주로 판매가 늘어 아날로그 TV 대체용으로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인근 LG bestshop도 디지털TV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위해 구형TV 보상판매와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estshop 관계자는 “디지털TV를 찾는 고객들이 상당히 늘었으며 지난달보다 매출이 25%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