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22만원 선

- aT 12월 상순 19~20만원으로 낮아질 전망

1970-01-01     신성용

올해 김장비용으로 22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지사(지사장 송강섭)에 따르면 김장철을 앞두고 14일 현재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2개과 대형유통업체 25개 등 37곳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1만9000원, 대형유통업체 26만260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보다 약 1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지역 김장채소 8개 품목의 가격<표>은 전통시장이 15만 8240원으로 대형마트 20만 9713원보다 5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배추와 무, 대파 등의 가격은 상승했으며 고춧가루와 굴, 새우젓 등은 하락했다.


지난해 가격하락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배추·무 가격이 올라 김장 구입비용이 전년보다 더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태풍·우천 등으로 정식이 늦어진 가을 배추·무가 11월 하순경부터는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돼 12월 상순 김장 예상비용은 현재보다 다소 낮은 19만∼20만원(전통시장 기준) 선으로 전망된다.


aT는 앞으로 22일과 29일, 12월7일 등 3회에 걸쳐 김장비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내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