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상 결렬 현대차 갈등 다시 원점으로

2007-01-03     김운협
<속보>현대차 전주공장에 대한 주야 2교대 근무 등 노사 잠정합의안이 끝내 부결돼 노사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3일 현대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버스부문 근로자 696명 중 680명이 참석한 노조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찬성 293표와 반대 376표, 무표 7표 등 84표차로 부결됐다.

당초 8개월의 협상 끝에 도출된 합의안임을 감안해 원만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성과금 삭감과 울산 현대차 노조본부의 성명 등의 영향으로 최종 가결에 실패했다.
도는 이번 주 금요일 노조 자체회의가 있는 만큼 향후 변동사항에 기대를 걸고 있는 입장이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