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제 오리바베큐 제품 화제

- 화학조미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보존제 등 4無 가공

2012-10-16     신성용

 

전북지역 향토 축산물가공업체가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웰빙형 오리바베큐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본사를 둔 사회적기업 두메산골영농조합(대표 유현주)에 따르면 이날부터 맛과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식품에 첨가하는 MSG(합성조미료)와 발색제, 산화방지제, 보존제 등 4가지를 첨가하지 않은 ‘조해랑오리바베큐’를 생산, 시장에 내놓았다.


‘조해랑오리바베큐’는 자연상태의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제품으로 유해한 요소를 극히 미량이라도 먹지 않게 하는 힐링과 웰빙 개념을 담았다.


기존 제품들에 들어있는 MSG인 글루탐산나트륨과 발색제 아질산염, 식용 항산화방지제, 부패방지제 등을 일제 첨가하지 않은 4무(無) 제품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조해랑오리바베큐’는 유해요소 첨가제품보다 담백한 맛을 내고 유해요소 제거에는 뛰어나지만 색깔이 어둡고 유통기한이 2주로 기존 제품 1개월의 절반에 불과하다.


두메산골영농조합은 이 제품이 색깔이 다소 어둡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욕구와 친환경 음식 선호, 양심적 기업정신 등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주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극히 미량이지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친환경적이고 친자연적인 음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학교급식부터 주문 생산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