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절초 축제, 21일까지 연장

1일부터 14일까지 40여만명 찾아 50억원 경제효과

2012-10-15     김진엽

‘솔숲 구절초 풍경과 함께 하는 슬로투어’를 주제로 지난 6일 개막한 제7회 정읍 구절초 축제가 21일까지 연장된다.

시는 “축제의 무대인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내 구절초의 개화가 가뭄과 태풍 등으로 늦어져 현재 95%의 개화율을 보이면서 21일까지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며 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14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올해 축제는 1주일 연장해 오는 21일(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정읍 구절초 축제는 2년 연속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된 가을축제의 대명사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10월의 가볼 만한 곳 5선’에 선정돼 그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축제가 열리는 공원 일대는 가을이 깊어 가면서 아름다운 옥정호와 소나무 숲, 매죽천, 만개한 연보랏빛 구절초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벤트 행사로 꽃밭음악회, 토요일 야간 영화상영, 야간조명 산책 등이 진행되며, 구절초 족욕 체험, 사랑의 우체통 편지쓰기, 자건거 산책 등 체험행사와 구절초 음식부스 운영, 시식회, 특산품 판매코너 등 전시행사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 현재까지 모두 40만여명이 다녀갔으며, 5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