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흥부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시민 불편 최소화, 시민화합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역점

2012-10-13     천희철

 제20회 흥부제(제전위원장 김상근)의 추진상황보고회가 20일 시청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상근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제전위원과 남원시 행사 담당 공무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행사추진계획이 보고되었고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시민화합과 흥부문화 계승발전에 최대한 역점을 두기로 하고 과거 흥부제와 시민체육대회가 분리 개최되어 주민 불편이 초래되던 것을 병행 개최하는 것으로 개선했으며 만찬 행사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흥부 비빕밥 잔치로 전환해 우애와 나눔의 흥부정신이 표출되도록 혁신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심행사인 남원농악경연대회는 우리지역 대표적 자랑인 23개 읍면동 농악문화를 더욱 향상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읍면동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으며 그림그리기와 백일장, 독후감 대회 등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흥부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내실있는 행사추진이 주문됐다.
한편, 전주KBS와 함께하는 흥부길걷기 행사에는 방송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 등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계획됐고 지역문화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하는 흥부프린지페스티벌 “슈퍼스타 HB”는 문자투표를 통한 청중심사단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시민 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