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유소 휘발유ㆍ경유 판매가격 2주 연속 하락

- 최근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 약세 영향,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가격, 하락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

2012-10-04     김승찬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ㆍ경유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석유 판매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0.69원이 내린 2010.02원, 경유는 ℓ당 1818.65원으로 0.57원 내렸다.

 

지난달 18일 각각 2020.24원과 1825.88원에 달했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주새 ℓ당 각각 10.22원, 7.23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순창군 ‘2036.46원’이며 무주군 ‘2033.03원’, 정읍시 ‘2025.65원’ 순이다.

 

경유는 순창군 ‘1860.40원’, 무주군 ‘1848.96원’, 군산시 ‘1832.86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지역별 최고ㆍ최저 가격차가 가장 큰 곳은 순창군과 완주군으로 휘발유 38.75원, 경유 55.73원의 차이를 보였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평균 ‘2027.55원’이었으며 무폴 자영주유소가 평균 ‘1988.3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도 SK에너지가 평균 ‘1845.04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무폴 자영주유소가 ‘1798.10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