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1주 전보다 0.4% 하락

- aT 최종 구입비용 발표…명태, 시금치 가격 내려

2012-09-27     신성용

재래시장에서의 추석 차례상 비용이 1주전 전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대형마트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가 추석을 3일 앞두고 발표한 차례상 준비를 위한 최종 구입비용 및 가격추이 정보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의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이 0.4%하락했으나 대형마트는 0.1% 상승했다.


aT가 4회에 걸쳐 전국 17개지역 전통시장 12개과 대형유통업체 25개 등 37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1주전에 비해 전통시장은 18만 5000원으로 0.4% 하락했으며 대형유통업체는 26만 2000원으로 0.1% 올랐다.


품목별로는 생육여건이 좋아져 출하물량이 늘어난 시금치와 정부의 가격안정용이 방출되고 있는 명태의 가격이 내려갔다.


이에 반해 제수용 수요가 증가된 사과·배, 햇김치, 부침용 소비가 활발한 배추·계란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간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공사에서 제공하는 차례상 구입정보를 이용하면 알뜰하고 풍성한 추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제공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및 품목별 구매적기 등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