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주차료 신용카드결제도 가능... 매표소는 탐방지원센터 전환

2007-01-01     김운협
도내지역 국립공원에 대한 입장료가 폐지됐다.
1일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공공성 제고와 사회적 갈등해소, 국민의 문화·휴식공간 제공 등 을 위해 이날부터 전국 20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입장료는 그동안 문화재관람료와의 합동징수논란과 공원구역 내 약 7만 명에 이르는 거주민과 그 방문객, 사찰신도의 불만 등 크고 작은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따라서 이번 입장료 폐지로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고 자연자원 체험기회의 확대 등이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짜심리에 따른 무분별한 공원이용과 그에 따른 자연자원의 훼손이 우려된다”며 “탐방객 증가에 따른 자연자원훼손의 최소화를 위하여 공원시설예약제와 성수기 할증 등 이용 시기 분산방안 추진과 함께 자연휴식년제 확대, 출입통제지역 관리강화 등 보호지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탐방객의 편의와 안전제고를 위해 주차료 등의 신용카드결제와 주요지점 안내원 배치, 현 매표소의 탐방지원센터 전환, 재난안전구조반 확대 등이 추진된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