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통가 스키니 진 열풍

2006-05-02     김운협

올 봄 초미니스커트가 유행인 가운데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진 판매가 부쩍 늘었다.

2일 유통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스키니 진 매출이 전월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방송매체를 통한 연예인들의 간접광고와 함께 노출패션이 유행하면서 덩달아 스키니 진 매출도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주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스키니 진 매출이 연초보다 25% 증가했으며 스키니 진 판매가 전체 청바지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전주시 송천동과 고사동 청바지 매장들도 고객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달 매출이 전월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청바지 전문브랜드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의류 브랜드에서도 스키니 진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스키니 진과 어울리는 구두, 캠퍼스 화, 빅백 등 스키니 룩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스키니 진은 방송매체를 통해 PPL(간접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 부츠나 빅 사이즈 티셔츠 등 스키니 룩 패션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