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

2006-12-28     전민일보
고창군 복분자시험장에서는 복분자 산업 발전을 위하여 고품질 복분자 생산을 위한 재배ㆍ육종연구와 복분자 우수성 개발을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6일 고품질 복분자 생산을 위한 육종체계 및 재배기술 개발과 복분자의 성숙단계별 특성분석을 통한 우수성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의 보고회가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이강수 군수, 장세영 군의장을 비롯한 복분자 생산자 단체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고품질 복분자 생산을 위한 육종체계 및 재배기술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중앙대학교 이긍표 교수는 결과보고를 통해 “배수체 육종체계를 개발하고자 하였으나 복분자에 대한 육종자료가 불충분하여 복분자의 배수체 육종에 관한 기초 확립에 힘썼다고” 말하였다.
복분자 고사원인인 동해에 관한 질문에 대해 박희승 교수는 “복분자는 다른 과실과 달리 수라는 특수한 조직이 존재하므로 수확 후 수체관리를 통해 내한성 증대뿐만 아니라 생산량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수확 후 복분자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언급하였다.
또한 복분자 성숙단계별 특성분석을 통한 우수성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식품연구원 차환수 박사는 중간보고를 통해 “ 복분자는 성숙할수록 잎과 뿌리보다는 과실부가 항산화능이 강화고, 타지역에 비하여 고창 복분자가 항산화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였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