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정건전성 우수

2006-12-28     전민일보
완주군의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완주군은 행정자치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실시한 2006년도 지자체 재정 분석결과 군(郡) 지역에서 B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완주군보다 재정 건전성이 높은 도내 군은 없었으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등이 같은 B등급을 받았다.
완주군은 이번 재정 분석에서 지방세수 안정도, 경상세외수입 안정도, 세출관리에서의 투자비 비율, 재정관리에서의 중기재정계획 반영 비율 등에서 종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군은 행자부의 2005년 분석에서는 D등급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두 단계를 끌어올리는 등 그동안 재정 건전성 개선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의 지방세 징수율은 96.62%를 기록, 전국 평균인 96.00%를 상회했으며, 경상세외수입 징수율도 전국 평균인 98.92%을 넘는 99.54%를 보였다.
또한 투자비 비율은 전국 평균 68.63%를 크게 넘는 71.84%를 기록하는 등 재정 건전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율, 중기재정계획 반영 비율 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성, 효과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