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대비 비상근무체제돌입

2012-09-18     천희철

남원시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17일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태풍 ‘산바’ 북상에 따른 피해예방 및 복구에 대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특히,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농 축협 관계자 등 관내 유관기관장들과 긴급전화를 통해 태풍에따른 피해 발생 시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복구체계를 주문했다.
또한, 시 산하 전 공직자는 재해취약지구·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저지대 배수 불량 지구, 하수관거 및 지하차도, 배수펌프장과 각종 건설공사장, 양수기, 빗물펌프장 및 수문, 산사태 위험지구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등 수방대책 추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한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 부착, 조립식 건물 및 노후 건물의 지붕결박, 옥외 시설물 간판이나 옥상 조형물 관리 요령 홍보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 시민 홍보 등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태풍 산바 북상으로 벼 침수 및 도복, 과수낙과, 산사태 등의 피해발생이 몹시 우려 된다.’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