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특별법 도내 국회의원 의견 수렴

도-우리당 27일 당정협의회

2006-12-27     윤동길

전북도는 새만금특별법 관련 주민공청회에서 불거진 개발주체, 재원조달 등 주요 쟁점사안을 놓고 도내 정치권과 의견 조율에 나선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27일 국회에서 비공개 열린우리당과 도당협의회를 갖고 새만금 특별법 제정 등 전북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도와 열린우리당은 새만금 특별법제정과 관련해 사업주체와 개발특례 등 그동안 공청회 등에서 나타난 쟁점사안에 대해 이날 집중 게재한 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에 적극적으로 정치권이 나서줄 것도 당부할 계획이다. 

고병원 조류인플레엔자(AI) 발생지역에 대한 추가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키로 했다. 

도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익산 함열과 황등 지역 2개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총 상수도 설치 사업비 92억원 중 18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방안이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최규성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출신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에서는 김완주 지사와 전희재 행정부지사, 박성일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