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영향 유치원·초등학교 임시 휴업

중·고는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

2012-08-28     윤가빈

28일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입시 휴업 결정,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27일 전북도교육청은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도내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28일 도내의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를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과 등교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전북도교육청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발생시 전화 및 문자, 기타 통신수단을 적극 활용해 휴업, 등교시간 연장, 조기 귀가 등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지난 2003년의 매미보다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강한 바람에 학생들이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어 이날 임시 휴업을 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하게 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