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전북도민회관 건립 추진

2006-12-20     윤동길
서울에 전북출신 도민들을 위한 전북 도민회관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도내 14개 시군은 19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서울 시내에 가칭 전북 도민회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실무적인 검토를 향후 갖기로 했다. 

도는 200억원의 경비를 공동 부담하자고 제안 했으며, 시군은 별다른 반대의견을 개진하지 않은 가운데 차후 실무적으로 더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관에는 전북도민회 및 시.군민회 등이 한 곳으로 모여 서울에 거주하는 전북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전북도의 힘을 엮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해 출향 도민들의 향수어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각종 농.특산물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전북관광 홍보는 물론 기업유치 상담 및 각종 행사 등 비지니스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회관은 서울에 거주하는 출향도민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전북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14개 시.군은 이날 폭설에 대비한 자치단체간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동절기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