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 무료공연

31일 정읍사예술회관 2회 공연…관람권 23일 배부

2012-07-20     김진엽

정읍시에서 가족의 갈등과 고민을 사랑으로 포용하는 다문화가정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가 무료로 공연된다.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KRA(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3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등 2회에 걸쳐 펼쳐진다.

공연의 주요내용은 한국에 시집온 필리핀 며느리가 보수적인 시어머니의 갖은 구박과 사회의 편견 속에서도 9살 난 딸을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다문화가정의 어려움과 고민 등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서는 유명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씨가 뮤지컬 스타 역을, 가수 배기성씨가 노래강사 역을 맡는다.

관람권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정읍사예술회관 공연장 입구에서 1인 2매씩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