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여름 밤의 소리여행’ 감동 축제로 승화

2012-07-19     천희철

춘향골 여름 낮엔 지리산 계곡에서, 한여름 밤엔 소리여행에 빠지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는 한여름 밤 축제 마당이 펼쳐져 관광객과 함께한다.
남원시립국악단 상설공연으로 시작된  한여름 밤의 소리여행 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간 상설공연을 통해 국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민정서 함양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했으며,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에게 국악의 성지 남원의 브랜드 상설공연으로 부각됐고 국악의 본 고장 다운 면모를 갖춘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평가 됐다.
해마다 7, 8월에 시원한 음악분수대가 있는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공연은 수천 명의 관객몰이를 하여 왔다. 이는 남원시가 맞춤형 관광시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수동적 관객유입을 과감히 탈피하여 직접 관람 관광객이 찾아들게 하는 등 적극적인 기획 마케팅을 통해 문화예술을 보급하고 향유기회를 제공해온 결과물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해 온 한여름 밤의 공연을 축제 마당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지난 17년간의 국악 중심 프로그램운영에서 장르의 다양성과 만족도를 담보하는 관객 본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7월 21일 첫 무대 마당을 시작으로 8월15일까지  매일 공연 체제로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