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역세권개발 조속히 착공하라”

김영일 군산시의윈 5분 발언

2012-07-19     김종준

사업승인 이후 3년여 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군산 신역세권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촉구하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공식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다선거구)은 19일 제1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의 균형발전과 서민 및 젊은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신역세권 택지개발이 시급히 착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나운동 등 군산의 서부권은 비약적 발전을 한 반면에 동부권은 농사위주의 전원생활지역으로 전락하는 등 도시개발에서 사실상 소외되고 있다”며 “동군산과 서군산의 균형개발 차원에서라도 역세권 개발 착공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 “신역세권 개발은 내흥동과 성산면 일원 107만㎡(약 32만평)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2010년 8월 보상 완료됐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역이 옮긴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진입도로 조차 개설되지 않고, 편의시설도 없는 황량한 주변 환경으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새만금을 통해 세계 인류도시로 발전을 꿈꾸는 군산시 행정의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군산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강변로에서 군산역 진입도로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