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집권 위해 힘 보탤 것”

유성엽 의원, 13일 복당 신청…정권교체 앞장 다짐

2012-07-15     김진엽

유성엽 국회의원(정읍, 무소속)이 지난 13일 “새누리당의 독선과 실정을 종식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집권을 위해 민주통합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기간 내내 친재벌?반서민 정책을 일관함으로써 사회 양극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비판하고 “다가오는 대선에서는 99% 서민을 위한 정권을 반드시 일궈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난 4년간 몸은 비록 당을 떠나 있었지만 뜨거운 가슴만은 의회독재에 맞서 싸우는 민주당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하고 “이제는 정치적 고향인 민주당에 복당해 정권교체를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특히 “지난 두 차례의 선거 과정에서 본인의 무소속 출마로 인해 상처를 입은 주당과 민주당원들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사과를 드린다”면서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피와 땀으로써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으로 민선3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유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통해 당선됐으며, 이후 민주당 복당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대 총선에서 호남 무소속 재선의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