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大 WISET, 여고생 대상 ‘미리가는 연구실’ 운영

2012-07-12     김종준

군산대학교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전북지역사업단(단장 김동익교수)은 도내 여고생들이 지역 공과대학 교수들의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해 기본적인 실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리가는 연구실’을 운영한다.

미리가는 연구실은 전북지역 인문계 고교 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명 내외를 한 팀으로 도내 공과대학 내 교수별 연구과제에 일정기간 참여해서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 참여자는 방학 중 5일 참가를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주말참여도 가능하다.

연구실 참가팀에게는 팀당 100만원이 지원되고 체험활동 확인서도 발급 가능해,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의미있는 체험활동도 하면서 지역전략산업분야에 대한 비전도 세워 볼 수 있다.

참여 학교는 자동차 모의주행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한 군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의 자동차운동제어연구실, 열교환기별 효율평가를 주제로 한 우석대 에너지시스템실험실, 자동차스피커 음향테스트를 주제로 한 원광대 음향공학연구실, 디젤기관의 출력을 주제로 한 전북대 내연기관실험실, 로봇제작을 주제로 한 전주대 마이크로콘트롤러연구실 등 도내 5개 대학 17개 연구실이다.

참가신청은 13일까지 학교단위로 담당교사가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wiset전북지역사업단(063-469-4867)이나 wiset@kunsan.ac.kr로 하면 된다.

WISET은 교과부 지원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국 16개 시도에 각각 1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군산대학교가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