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서화 100년 展’ 특별전시

2012-07-09     김종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시대에 활발히 활동했던 전북 출신 문인들의 서화작품 20여 점, 100여 폭을 모아 10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특별전시를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근대서화 100년’을 주제로 1800년대에서 1900년대 초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도내 출신 작가 17명의 서화작품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내용은 사군자, 문자향, 금강산, 서권기, 산수도 등 5개 주제로 구성되며 효산 이광열, 염제 송태회, 묵로 이용후, 보정 김정회 등의 다양한 서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민속학 연구 및 전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는 인산 박순호 교수의 수집품을 원광대학교 박물관의 협조로 이뤄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근대서화 특별전을 통해 전북지역 서화사가 새롭게 조명됨은 물론 우리 고장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