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피해 중기 정책자금 지원 개시

2006-12-17     김운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오늘(18)부터 시작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업지원기관과 전북신용보증기관, 금융기관 등 8개 유관기관과 함께 오늘부터 AI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본격적인 자금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중순 소진된 소상공인 정책자금 350억원을 추가로 배정받고 금리 5.4%로 특례신용보증을 실시하며 소상공인 이차보전을 위한 예산 3억원을 별도로 확보해 내년부터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등 금리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농협과 전북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적극적인 저리자금지원과 기 대출업체의 기한연장 등 업체의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의 경우 피해 소상공인에 한해 보증서담보 대출금리를 5.31%로 우대해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AI 소멸 시까지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실시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지원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