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빅3 새만금특별법 제정 공조 선언

새만금특별법 제정 청신호...대선 공약 채택 가능성 높아져

2006-12-14     윤동길

새만금 종합개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김완주 지사를 비롯한 박준영 전남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 등 3인의 호남권 광역단체장이 적극 공조키로 했다. 

14일 광주시청에서 민선4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호남권 정책협의회’에서 김 지사 등 3인의 호남권 광역단체장들은 이 같이 합의하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과 태권도공원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 제6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광주유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4개 사안에 대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새만금이 대한민국과 환황해 경제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희망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호남권 주민들의 열망을 모아달라”고 제안했다. 

3인의 호남권 광역단체장은 새만금 특별법제정을 비롯해 이날 각 지역의 대표적인 현안인 9건의 사업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함에 따라 관련사업 탄력이 예상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