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함초- 시험재배성공

2006-12-14     전민일보

부안군이 갯벌에 자생하는 새로운 소득작목인 함초를 시험재배에 성공,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함초재배는 진서면 진서리 일원에 부안함초작목반 (대표 유주열)에서 열정을 가지고 16ha를 재배하여 30톤을 생산하여 한해 9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함초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이나 염전주변에 자생하는 염생식물으로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전망이 밝고, 우리몸에 이로운 성분을 두루 갖추고 있어 보배로운 식물이나 이름과 약효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함초라는 단어는 보통 국어사전에서도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식물이다,
또한 우리말로는 통통하고 마디마디 튀어나온 풀이라 하여 ‘퉁퉁마디’라 부르기도 하며, 중국의 옛 의학서인 ‘신농초본경’에는 몹시 짜다고 해서 ‘함초’ ‘염초’ 희귀하고 신비스러운 풀이라는 뜻으로 ‘신초’라고 알려져있다./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