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천연염색체험장 개소

2006-12-14     전민일보
고창 농업기술센터는 천연염색 기술 계승과 새로운 농가 소득원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고창군 농기센터가 지원하는 자연愛 천연염색 체험장(대표 김영남)이 여성단체회원, 천연염색 연구회원, 주민, 지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개소식을 가졌다.
무장면 목우리 목우마을 입구에 문을 연 체험장은 쾌적한 실습실, 친환경적인 황토벽지로 연출된 전시실, 제품디자인실, 다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황토침구, 황토 평상복을 접할 수 있다.
자연애는 소나무와 베롱나무, 이팝나무, 메카쉐콰이어 등 숲으로 이루어진 수목 농장 안에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유,초,중등,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연염색은 쪽, 메리골드, 국화, 허브 등 염료 소재를 재배, 손수 염료 작물을 채취하여 물들여 생활용품 활용에 중점을 둔다.
자연愛 체험장 김영남 대표는“자연애 개관을 통해 토산품인 황토, 복분자, 감, 쪽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문화의 고장에서 천연염색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지역관광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며 “군민과 가족 등을 동반한 체험객들이 많이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