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교육대상자 감소세로 전환

2012-05-06     김운협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도내 특수교육 대상자가 올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특수학교를 비롯해 유·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340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2894명에서 2010년 3199명, 2011년 3449명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던 것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42명 감소한 것.


학교급별 특수교육 대상자를 보면 특수학교 재학 중인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3명이 감소한 1142명이며 특수학급 재학생은 작년 대비 26명 감소한 1445명, 일반학급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3명이 준 820명 등이다.


또 유치원생의 경우 128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줄었고 초등학생은 90명 감소한 1471명, 중학생은 28명이 증가한 908명, 고교생도 21명 늘어난 901명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감소한 것은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사회현상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장애학생도 감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