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사칭사기단

2006-12-13     최승우
최근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은행예금을 가로채는 일당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농협 대야지점에서 A씨가 사기단의 전화통화에 속아 2700만원을 빼앗겼다.
이들은 ‘의료보험료 환급사기’와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이날 오전 11시45분과 전날인 12일 오후 3시30분께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연말 소득공제시기를 틈타 국세청 직원을 사칭,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사기행각이 일어나고 있다”며 “사기단의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