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흰찰쌀보리 요리 전국 고수 ‘총출동’

지난 4일 군산흰찰쌀보리 요리경연대회 열려

2012-05-06     김종준

 

군산의 대표 농산물인 흰찰쌀보리가 맛있고 아름다운 요리로 재탄생되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군산대에서 전국 30개팀의 요리경연팀이 참가한 가운데 군산흰찰쌀보리를 이용한 요리솜씨의 우열을 가리는 2012 군산흰찰쌀보리음식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요리는 행복이다’를 주제로 일반인 2인 1조가 군산흰찰쌀보리를 이용한 창의적인 음식을 만드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팀들은 군산흰찰쌀보리의 쫀득함과 구수함을 살리면서도 맛과 모양이 특색있는 요리를 출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부대행사로 200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꽁당보리 비빔밥 나눔행사가 펼쳐져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김현채·조영근(서울 개인)씨가 선정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한혜숙·최우학(대전 우송대)씨와 김건희·조영빈(전주 전통문화고교) 학생이 차지했다.

이날 출품된 요리작품들은 6일까지 미성동 일원에서 펼쳐진 꽁당보리 축제현장에 전시되어 축제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군산시농기센터 장두만 소장은 “이번 대회로 흰찰쌀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조리법이 개발되어 흰찰쌀보리 소비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