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1000원 목욕탕 설립

1970-01-01     한훈

1000원 목욕탕 사업이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보완 추진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54개 1000원 목욕탕 설립사업을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추진하기로 했다.


수요조사에서 도내 장애인 복지관 등 이용시설 10개소 중 전주시 1개소를 제외하고 목욕시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에서는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목욕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도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침대와 자동문, 핸드레일, 점자블럭, 문턱 제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도는 장애인에 대중목욕탕 이용에 어려움을 감안해 주 5일 운영기간 중 1일을 장애인 사용일로 지정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9개 시군 12개소에 130㎡ 규모의 신축 9개소와 리모델링 3개소에 1000원 목욕탕이 조성된다.

한훈기자